달력

5

« 2024/5 »

  • 1
  • 2
  • 3
  • 4
  • 5
  • 6
  • 7
  • 8
  • 9
  • 10
  • 11
  • 12
  • 13
  • 14
  • 15
  • 16
  • 17
  • 18
  • 19
  • 20
  • 21
  • 22
  • 23
  • 24
  • 25
  • 26
  • 27
  • 28
  • 29
  • 30
  • 31
[MBA/MBA조언] MBA 미리 미리 준비하기 - 몇년 후 MBA를 생각하는 젊은 후배님들께

 

좋은 글이라서 퍼왔습니다. ^^

 

 

1. 학생 때, 혹은 직장 초년 생활 일 때 GMAT 부터 봐두겠습니다.

GMAT은 유효기간이 5년 이기 때문에, 대학 3-4학년이나 직장생활 초기에 봐두시면, MBA를 가기에 최적의 시기(직장생활

3-4년차)에 원하시는 MBA에 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. 음- 직장생활을 해보시면, 게다가 직장 생활의 년차가 올라가면-

조직내에서의 역할과 책임이 커져서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 되고 맙니다. 또한 사생활 포기에서 오는 기회비용, 체력적인 면 모든 것을 고려할 때,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쉽지 않아지는 것이 바로 이 GMAT이라는 녀석 같습니다. :)

 

2. 평생 죽어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모험을 떠나겠습니다.

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조금 더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 왜냐면 저는 학부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실제로 식품의약품 안정청에서

화학 실험 연구원 보조로 Career를 시작했지만- 대기업 Corporate Venture Capital 업무를 거쳐- Equity Analyst(셀사이드)- 대기업 In-house Strategy Consulting- 다시 Equity Anlayst(바이사이드)를 거치는 대 모험을 해왔으니까요.

정말이지 돌이켜 보면 지난 8년간의 모험은 참으로 흥미진진했고 행복했습니다.

그리고 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대모험이 제 Admission에도 상당히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. 자신이 하고 싶은 일,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

여러가지 모험을 감행하고, 여러가지 것들을 배운 제 과거가&nbspMBA&nbspClassmate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간접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거든요.

 

덧붙여 몇가지 강조 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

첫째, MBA 자체는 절대 <목적>이 아닌 <수단>이며

둘째,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해도- 즉, Career Change 수단으로 MBA를 활용하려 한다 해도- 오직 MBA하나만이 Career Change의 방편이 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.

 

★★★MBA 뿐만아니라, 지금 처하신 직업 세계에서 원하시는 Career를 향해 조금씩이라도 전진하고 계셔야 합니다.

--> 제 경우, Global Investment Bank에서 Equity Research를 하기 위해서 - 물론 MBA도 왔지만-

       *US CPA 공부를 했고, *대기업에 입사했지만 투자 업무를 하는 Corporate Venture Capital 부서로 옮겼으며

       *직장 3년차에 다시 증권사(Sell-side)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모험을 감행했고

       *이후 다시 Global Research가 가능한 포지션으로 옮겼고

       *Post MBA 옵션을 넓히기 위해 투신사(Buy-side) 인턴을 했습니다.

       제가 잘했다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 절대 아닙니다. 추상적으로 말씀드리면, 감이 안 오실 것 같아서- 구체적이 예를 들어야 하는데

       제 3자의 예를 함부로 들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저의 사례를 들은 것 뿐입니다. 저도 앞으로 가야할 길이 구만리 인 사람일 뿐입니다. :)

 

3. Extra-Curriculum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.

MBA 원서에서 한국인 지원자들이 가장 막막한 부분이 바로이 Extra-Curriculum Activity 입니다. 거짓말로 쓸 수도 없는데다- 지어서 쓴다고 해도 현실에서의 뼈저린 감동이 없는 Extra-Curriculum Acitivity가 날카롭디 날카로운 Admission Committee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. 각종 봉사활동, 취미활동에 일부러라도 시간을 할애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. MBA는 공부 잘하는 Nerd를 원치 않는 것 같습니다. 정말이지 누구나 사귀고 싶어하는,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, 풍부한 화제거리를 지닌, 사교적인, 넘치는 감성을 보유한,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적인, 마지막으로 게다가 Smart하기 까지한- 인간을 원하는 듯 합니다. ㅎㅎ 세상에 이런 인간들이 어딧냐구요? 사실 이런 사람도 꽤 있는 거 같구요(어이없습니다만), 적어도 이런 방향에 근접하려고 아둥바둥 노력하는 사람까지(저같은)도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. :)

억지로라도 시간을 할애하시다 보면, 그래도 어떻든 삶의 감성지수와 이성지수 간의 Balance를 맞출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.

 

4. 막연히라도 원하시는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셔서- MBA Essay Question을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.

What matters you most?

What you feel most passionate in life?

Please discuss a time in your own life when you have identified and captured an opportunity.

What is your long-term and short term goal? and How will this school help you acchieve these goals?

누구나 자신만의 답이 있을 것 입니다.

저도 저만의 답을 황급히 적었습니다.

하지만 제가 미리 미리 이러한 질문을 생각하고 살았더라면, 더 풍성하고 윤택한, 가치있는 삶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.

 

마지막으로,

5. 인생의 mentor를 만나는데 많은 노력을기울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.

물론 추천서를 염두에 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. 그 때 당시에 가서 바로 위 직장상사 분께 한통을 받는다 해도

한 통 정도는 인생의 mentor에게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같고, 바로 위 직장상사 분이 mentor가 되어주시면 더할 나위 없겠죠.

mentor는 노력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만나지는게 아니냐-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.

그런데 부족한 제 생각에는- 꼭 그런 것 같지만도 않습니다.

삶에 대해 예리한 눈을 가지고,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찾다보면,

그리고 받은 도움에 대한 진정어린 감사함으로 관계를 키워나가다보면,

그냥 바쁘게 살 때보다 훨씬 많은 그리고 훨씬 가치 있는 도움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.

 

두서없이 적었습니다.

요즘은 이 작은 공간에 Posting을 올리는 것이 조금씩 두렵습니다.

제가 뭐 잘났다고 이런 저런 말씀 드리나 싶어 더이상 블로그를 적지 말까도 고민했습니다.

그냥 제 개인적인 일기라고 생각하고- 조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.

부족한 생각이지만, 추후에 생각나면 언제나 그랬든 좀 더 보완해가겠습니다.

 

이제 MBA 수업을 들은지- 그것도 정식 수업은 시작하지도 않은- 이틀 밖에 안되었지만

그런데 감히 단언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-

저는 이미 많은 것을 배웠고, 그래서 여러분께도 MBA를 권해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. :)

not for your successful career, but for your "life"

 

- Written by JA

출처 : http://www.beuni.com/be_new/be_new/164785/928/trackback 

:
Posted by baeGoFar